물고기 위키, #산천어 (KOREAN FISH-WIKI #Cherry Trout)

FISH-WIKI (산천어: Cherry Trout)

사진 출처 : 나무위키

산천어
산천어는 연어목 연어과의 민물고기로, 송어가 바다로 내려가지 않고 강에 남아 성숙한 육봉형(바닷고기가 민물고기로 성장하는 형태)입니다. 한국, 일본, 타이완 등지에 분포하는 산천어는 몸 측면에 뚜렷하고 아름다운 파 마크(Parr Mark-어린 연어과 물고기에게서 발견되는 반점)가 특징이며 수온 2-18도 사이의 차가운 물에 사는 어종입니다. 산란기는 9월에서 10월 사이이며 수온이 18도 이하에 흐름이 있는 곳을 찾아 이동하며 삽니다.


서식지

위키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동해로 흐르는 강에 분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아버지와 플라이낚시를 다니며 산천어 포인트다 라고 찾았던 지역들은 화천, 충북 단양, 강원도 정선 등의 산골짜기 지역입니다.

중요한 것은 산천어가 사는 곳엔 갈겨니도 삽니다. 그래서일까요?! 산천어를 잡으러 갔다가 열에 아홉은 갈겨니를 잡게 된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평소엔 갈겨니라도 나와주면 재미있고 반가운데, 송어 포인트나 산천어 포인트에서 나와주면 정말 반갑지 않습니다.

먹이

잡식성으로 수서곤충, 소형 갑각류를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활성도가 좋을 때는 잠자리 등 날아다니는 곤충을 뛰어올라 잡아먹기도 한다는데, 산천어 포인트에서 종종 발견할 수 있는 곤충은 메이플라이입니다. 11월에도 패러슈트, 캐디스와 같은 드라이 플라이에 반응을 해 준 것을 보면, 활성도가 좋을 땐 얼마나 손맛이 좋을지 기대가 되는 적극적인 물고기입니다.

여담

출처 : https://namu.wiki/w/KTX-%EC%82%B0%EC%B2%9C

2010년대 한국 철도의 상징인 KTX-산천의 디자인과 열차명은 산천어를 모티브로 한 것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KTX 산천의 공식 캐릭터는 희안한 사이보그 모양의 흰색 곰인걸로 보아 산천어를 그다지 적극적으로 반영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